日 GNP 마이너스 성장-경제기획청.대장성통계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日本經濟=本社特約]日本 경제기획청은 14일 2.4분기 일본의 실질 국민총생산(GNP)이 1.4분기에 비해 마이너스 0.
5%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나카 쓰토무(田中 務)경제기획청 차관은 이날「4~6월期 국민소득 통계」를 발표하면서『지난 4~6월期의 GNP가 마이너스성장으로 전락했다는 것은 일본의 경기가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반영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이것만으로 일본경제가 다시 침체국면으로 빠져 들어 갔다고는 볼수 없다』고 말해 기획청이 앞서 발표했던「일본경제의 바닥 탈출 선언」을 철회할 생각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日本 대장성도 이날 엔貨로 환산한 일본의 수출액이 5개월연속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대장성은 일본의 8월 무역수지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7.5% 증가한 75억4천만달러를 기록,2년8개월 연속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 1년간 20.7%에 이르는엔高를 감안하면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