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유엔사무처 재정파탄 심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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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재정 파탄상태에 빠져있는 유엔은 일부 국가들이 밀린 분담금을 조속히 납부하지 않을 경우 10월부터는 1만3천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급료를 지불하지 못하게 된다고.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연체금 총액이 유엔평화활동부문 11억달러,정규예산 8억달러등 19억달러(약1조5천억원)라고 밝혔는데 미납 수위국은 단연 미국으로 정규예산만 5억달러이상을 체불하고 있다고.
[AFP] ■…변심한 애인을 권총으로 살해한 범인과 현장에서5시간이상 대치하던 경찰이 궁리끝에 「로보캅」을 동원해 범인체포에 성공.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시 경찰은 5일 크레이그 스미스(22)라는살인범을 체포하기 위해 비디오화면이 딸린 무게 2백70㎏.키 1m의 로봇을 집안에 들여보냈는데 이 로봇이 옷장속에 숨어있던범인에 물대포를 퍼부어 실신시켰다고.
[AFP.聯合=本社 特約] ***5년간 도피생활 루시디 “暗殺취소”西方國에 호소 ■…이슬람을 모독한 『악마의 시』를 발표한뒤 도피생활중인 샐먼 루시디는 6일 자신에 사형선고를 내린 이란정부에 대해 서방국가들이 이를 철회하도록「적극적」 압력을 가해줄 것을 호소.
피신 5년만에 체코 프라하의 한 세미나에 모습을 드러낸 루시디는 『호메이니도 사망한 마당에 더이상 암살자들을 피해 도망다니고 싶지 않다』며 『전세계는 이란당국에 나에 대한 암살지령을취소토록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 호소.
[AP. 聯合=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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