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의사 유해 중국서 송환 난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北京=聯合]中國정부는 최근 日帝당시 旅順감옥에서 처형된 安重根의사 유해송환과 관련,安의사의 유해가 묻혀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安의사의 유해송환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중국의 한 소식통은『韓國정부가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정부에 安의사 유해를 찾아내 본국으로 모셔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으나 중국측은 당시의 관계자료가남아있지 않아 安의사의 유해가 매장돼 있는 위치 를 찾아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