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수능이렇게대비하자>2.수리1영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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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차 시험의 주요문항을 분석해보고 2차에 대비한 일반적 학습방법을 도출해보자.
1차 시험의 6번문제는 집합 기호를 사용하여 표현할 수 있으면 논리적으로 답을 얻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는 접근이쉽지 않다.7번은 구체적으로 f(x),g(x)를 식으로 나타내어 합성함수의 정의에 의해(g.f)(x)를 그려 도 되고,평소에 유사한 문제를 많이 다루어 함수의 그래프에 능숙한 경우에는직관적으로 그릴 수도 있다.
12번의 경우 부등식의 기본성질을 기호로 나타내어 이것을 이용하여 증명을 하는 것으로 평소 정의와 성질을 기호로 나타내는연습을 필요로 한다.15번은 공간도형에 삼각함수를 적용하는 문제로 이과 학생에게 유리했으리라 생각된다.
평소 주변에 있는 공간도형에 대한 생각도 해보았으면 한다.20번은 시사성있는 소재로 흔히 접할 수 있으나 지나쳤을 것이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각도로 생각을 해보고 직접 식을 만들어 계산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다음 수학능력시험 대비를 한다면 첫째,교과서에 나온 용어의 정의,성질을 기호로 나타내 보고 기호가 뜻하는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둘째,계산을 간단히 하려고 새로운 개념도 도입하고 기호도 만드는 이유를 이해하고 이들을 직접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도형이나 함수의 경우 그림이나 그래프를 꼭 그려보고 식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넷째,생활 주변에 있는 수학문제의 소재나 대상이 되는 것을 찾아보고 생각하며 관련 단원에 적용해 보고 문제를 스스로 만들고 풀어보면 좋겠다.
다섯째,교과서의 각 단원의 시작이 어떻게 기술되고 있나를 확인하고 반드시 이해한후 문제를 풀어야 한다.기계적으로 문제풀이에만 매달리면 풀 수 있는 문제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가장 잘 쓰여진 책은 역시 교과서다.마지막으로 지름길은 없으나 지름길에 근접할 수는 있다.깊은 연구를 거쳐 시간을 들여 만든 문제들이 바로 신문에 게재되는 문제들이므로 이를 꼭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알고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해 보는 연습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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