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생각하는 교실'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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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부산시교육청은 참교육 실현을 위해 올해 '생각하는 교실 만들기'에 힘쓰기로 했다. 교실수업 방식을 교사중심에서 학생중심, 지식중심에서 체험중심, 획일화에서 다양화 교육으로 개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004학년도 역점사업으로 '교실수업방법의 획기적 개선'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생각하는 교실 만들기'는 기존의 수업방식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을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로 기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생각하는 교실은 ▶기초.기본학습 훈련이 잘되고 ▶ 교사.학생간 적극적 상호작용▶ 생각하게 하는 ICT활용교육 ▶학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체험.조작활동 중심의 학습▶교과별.영역별 특징에 맞는 교수활동▶학부모와 지역인사가 함께 하는 교실수업 문화 정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청은 중점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원장학컨설팅팀 운영, 연구중심학교 및 시범교육청 운영,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교원양성기관과 네크워크 활성화 등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생각하는 교실이 추구하는 7가지 중점과제가 정착되면 신나는 수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다양하고 종합적인 사고력을 지닌 인재가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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