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아이부터 보육비 전액 지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 시민의 셋째 자녀 이상에게는 보육비가 전액 지원된다. 서울시는 출산 장려 정책의 하나로 오는 3월부터 셋째 이상인 자녀를 어린이집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 보낼 경우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서울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둘째 자녀 보육비를 40%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 대상을 늘리고 지원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약 24억원으로 시와 자치구가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셋째 이상 자녀에 한해 현재 약 12만~36만원인 보육시설 이용료를 시와 자치구가 대신 부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 같은 방침을 시 보육위원회에서 확정한 뒤 이르면 오는 3월 시행에 들어간다.

신은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