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 5월까지 매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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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LG증권이 오는 5월 말까지 국내외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매각된다. 또 LG카드는 공모를 통해 이달 말까지 새 경영진을 구성한 뒤 경영이 정상화하는 내년 이후 매각된다.

LG카드 위탁관리에 착수한 산업은행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LG카드 위탁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산은은 LG증권 지분 18.3%를 매각하기 위해 오는 2월 투자의향서를 배부하기로 했다. 산은은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4월 본계약을 체결하고, 5월 말 3천5백억원 가량의 인수대금을 받아 LG카드에 지원할 계획이다.

LG카드 매각은 내년 이후 추진된다. 산은 이성근 이사는 "채권단이 출자전환할 주식을 제값에 매각하기 위해서는 LG카드의 정상화가 필요한데 연말까지는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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