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기차역 민자역사 3월 착공 2006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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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 대현동 신촌 기차역 민자역사(조감도)가 3월중 착공해 2006년 완공된다.

민자역사 사업 시행자인 철도청과 신촌역사㈜는 13일 최근 서대문구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아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비 4백여억원이 투입될 민자 역사는 5천4백86평의 대지에 연면적 9천18평(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판매.영업시설과 영화관 등을 입주시키고 주차시설(2백77대 수용)을 갖출 계획이다.

신촌 역사는 1906년 경의선 개통 뒤 20년에 지어진 이후 80여년 동안 그대로 사용돼 인근 상권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서대문구는 민자역사 건립에 맞춰 도시계획상 광장으로 잡혀 있는 신촌 기차역 좌.우측 상가 건물들을 사들여 2006년까지 역 주변에 2천여평 규모의 문화광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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