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수익증권 오름폭 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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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올 상반기 중 외국인전용 수익증권들의 가격이 그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올 상반기에 연초대비 7.4% 오르는 동안 외수펀드는 평균 19.5%가 올랐다.
유형별로는 ▲코리아펀드·코리아유럽펀드·코리아아시아펀드 등 3개 회사형 펀드 값이 평균 12.3% 올랐고 ▲코리아 인터내셔널 트러스트(한국투신), 코리아트러스트(대한투신), 코리아 나인틴 나인티 트러스트(국민투신)등 국내 투신사들이 설립한 10여개 단위형 펀드들은 평균 20% 이상 올랐다.
특히 국민투신이 설립·운용한 KNT(코리아 1990 트러스트)의 경우 연초대비 4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밝게 보고 있는 데다 ▲직접 주식투자시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꽉 찬 종목들이 점차 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외수펀드는 외국인들이 맡긴 돈으로 펀드(회사형태 또는 국내투신사들이 운용)를 구성해 국내주식을 사는 것으로 일종의 간접투자 형태다. <민병관·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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