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회사 경영에 무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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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석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최근 1백5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주주총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율은 전체 주주 중 2.8%에 불과해 대부분의 주주들이 회사경영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식수로 보면 주총참석 주식수는 전체의 70.4%로 총회 성립요건이 되는 과반수를 크게 넘어 총회에 대한 소액투자자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반면 비교적 소유지분율이 높은 다수 주주들의 참여는 높게 나타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이 소액주주인 우리사주조합원의 경우에도 주총 참석률은 전체 우리사주 조합원의 14.8%에 불과해 주총참석 등을 통한 회사경영에의 참여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밝혀졌다.<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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