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컴퓨터·프린터/일정물량 예외 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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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된 일본산 개인용컴퓨터·레이저빔프린터(LBP)가 일정물량에 한해 예외수입이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미 반도체분쟁에서 한국이 낮은 덤핑마진율을 받는데 영향력을 행사한 애플·IBM·휴렛팩커드 등 3사에 대한 보답으로 상공자원부가 최근 이들의 한국합작법인이 신청한 일본산 수입선다변화 품목에 대해 예외수입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한 한국IBM은 IBM 일본 현지법인이 생산한 노트북 PC 3천8백대에 대해 최근 예외수입 허용을 신청,이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일본 캐논사의 엔진을 장착해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묶였던 후렛팩커드의 6백dp·1급 LBP 9천10대와 애플컴퓨터의 6백dp·1급 LBP 1천5백여대도 수입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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