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승마 연 전 심판위장 나이글리씨 강연 차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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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14년간 FEI(국제승마연맹)심판위원장을 지낸 나이글리씨(70)가 93년 올림픽 솔리대리티 강습회 강연을 위해 내한했다.
대한 승마협회 초청으로 한국에 온 나이글리씨는 20일까지 3일 동안 안양 삼성승마 단에서 국내 승마심판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장애물 경기규정·심판요령, 마장마술 기본운동 등에 대해 강의하며 실기도 지도하게 된다.
국제승마연맹이 주관하는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와 올림픽 승마부문의 실세인 나이글리씨는『자라나는 선수들의 자질을 볼 때 한국의 승마수준은 국제수준』이라며『장애물 및 종합마술의 경우 국제대회 입상 가능성도 있으며 마장마술은 평균 중 상위권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이글리씨는 또『현재세계 52개국에서 벌어지는 FEI·삼성 국제승마대회를 6년째 후원, 세계승마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FEI 회장(앤 공주)을 비롯한 전 멤버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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