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 직전/한양주식 대량 매각/내부거래여부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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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주)한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 한 증권사 지점에 개설된 가명계좌에서 이 회사 주식 5억3천7백만원 어치가 급히 매각된 것으로 나타나 증권당국이 내부자거래 여부를 조사중이다. 11일 증권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의 법정관리신청 전날인 지난달 17일 대우증권 삼성동지점에 개설돼 있던 「박준걸」명의의 가명계좌에서 한양주식 7만4천5백40주(당시 시가 5억3천7백만원)가 전량매각,현금으로 인출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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