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우연히 상훈 만나 KBS 『연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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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KBS-2TV는 12일 밤7시55분 『연인』을 방송한다. 건우와 연희는 에스콰이아 클럽에서 우연히 상훈과 마주친다. 상혼은 희경을 만나러올 참이었는데 마침 희경이 야근이어서 대신 나온 마리와 함께 네 사람은 합석을 하게된다. 그 술자리에서 마리는「질투」라는 시틀 낭송하는데 그 시는 희경이 예전에 건우에게 FAX로 보냈던 추억의 시이자 마리가 상훈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는 두 가지 뼈 있는 시다. 술자리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마리는 상훈에게 자신의 상훈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고, 희경에 대한 상훈의 사망을 오늘 비로소 깨달았노라고 얘기한다.
친구로 지낼 수 없겠느냐는 상훈의 물음에 사랑하는 사람하고 친구로 지내는 건 일종의 형벌인걸 잘 알지 않느냐며 마리는 돌아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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