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 관하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서울도심 시멘트정글 속 생활공간에 파고들어 새로운 형태의 영화나 콘서트가 열리고「시 사랑운동」이 펼쳐지거나「꽃씨 나누기」행사가 열리는 공간이 개설돼 화제.
78년 미스코리아 진 손정은 씨(41)가 최근 영화감독 이장호·가수 윤복희·배우 강수연·시인 장석주 씨 등과 함께 지하철 2호선 선릉역 부근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905의19 시상빌딩 지하에 문을 연 생활문화 응접실「꽃들에 관하여」(사진)가 바로 그곳.
3백 평 규모의 지하무대를 크게 이벤트 홀과 사교공간으로 구분, 각종 가구와 인테리어로 장식한 「꽃들에 관하여」에선 매주 토요일 행위예술가들의 작품발표회가 열리는가 하면 일요일엔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발표회가 개최되곤 한다. 564-438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