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부정」 학부모 41명 수사/감사원적발 59명포함 총 백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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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검찰,시효지난 4백54명은 제외
검찰은 대학 부정입학 및 특례부정입학자 1백명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형사부(김규한검사장)는 2일 교육부가 추가 발표한 대학 부정입학생 학부모 7백81명의 명단을 검토한 결과 이중 전국 10개 대학 41명을 수사대상자로 선별,관련자 명단을 관할지검으로 넘겨 소환조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7백81명중 공소시효가 지난 4백54명과 사법처리가 끝났거나 수사중인 2백86명은 제외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감사원이 해외체류·산업체 근무에 대한 허위증명서를 제출해 가산점을 받고 합격한 것으로 확인해 지난달 18일 통보해온 7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결과 이중 59명을 조사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추가 발표한 부정입학생중 수사대상자 명단으로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이근(여·이화여대 교수) ▲문우택(삼원공업 연구소장)
◇건국대 ▲박순달(서울대교수)
◇원광대 ▲이정연(교직원) ▲최종화(교직원) ▲박옥림(교직원) ▲이수연(교직원)
◇동덕여대 ▲김동영(전 의원·사망) ▲김낙식(회사원)
◇전주대 ▲임태선(농업) ▲김기섭(농업) ▲이정수(농업)
◇대구공전 ▲우현구(상업) ▲박풍(농장주) ▲임설매(여·상업) ▲유원모(경북도 서기관) ▲임국상(대구중구청 과장) ▲송영남(약사) ▲정용웅(직물업) ▲고진수(여·무직) ▲최종호(상업) ▲이원소(여·교사) ▲엄광조(사업) ▲이일섭(대구운수 연수원장) ▲이영희(여·상업) ▲이현조(상업) ▲김원식(사업) ▲박병원(회사원) ▲배효정(목장업) ▲도월환(사업)
◇서울보건전문 ▲김병만(상업) ▲김문기(상업)
◇부산신대 ▲변창남(목사) ▲임건순(상업) ▲박미정(본인) ▲이영환(상업)
◇한국체대 ▲사인환(회사원) ▲오용덕(건축업)
◇원광대 ▲신조영(원광대교수) ▲신정섭(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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