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베트남 한인2세/국내취업 방안 검토/산업인력난 해소 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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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현지생활고 덜게 기술교육 함께… 곧 교섭/민자 고위관계자
민자당은 산업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에 있는 한국인2세(1만∼3만명 추정)들을 우리나라로 데려와 취업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이날 『월남전 당시 현지에서 출생한 한국인2세들이 현재 매우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나 부족한 근로자인력확보측면에서 이들을 데려와 기술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베트남과 수교이후 양국간에 경제교류가 급격히 활성화되고 있는 등 한국인2세 문제해결을 위한 여건이 상당히 호전됐으므로 빠른 시일내에 한국인 2세 충원방안을 검토,베트남정부와 교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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