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력 세계 3위로/IMF 평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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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AFP=연합】 중국은 국제평화기금(IMF)이 새로 마련한 국가별 평가체계로 경제력을 산정한 결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그동안 국가별 평가 기준으로 사용해온 국내총생산(GDP) 산정시 각국의 공식환율을 적용,달러화로 평가했으나 이번에는 각국 통화를 국내시장에서의 구매력으로 평가,이를 기준으로 GDP를 산정했다.
이같은 새로운 산정 시스팀을 적용함에 따라 중국의 지난해 GDP는 과거산정방식을 적용한 4천3백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1조6천6백억달러를 기록했고 1인당 국민소득도 3백70달러에서 1천4백50달러로 증가,미국과 일본에 이어 3위로 뛰어 올랐다고 IMF대변인은 밝혔다.
미국의 지난해 GDP는 5조6천억달러,일본은 2조3천7백억달러였으며 3위였던 독일이 4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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