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부동산 시세] 휴가철 시장, 호가만 강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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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호 24면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한산하다. 시세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 없는 호가 위주의 상승세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9% 올라 일주일 전(0.06%)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송파(0.25%), 중랑(0.22%), 용산(0.21%), 도봉(0.19%), 종로(0.19%)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대체로 조용했다. 주간 상승률이 일주일 전 0.3%에서 0.17%로 둔화됐다. 나머지 지역도 급매물과 소형 아파트만 간혹 거래될 뿐이다. 수도권에선 개발 호재가 부각되는 시흥시(1.72%)와 의정부시(0.34%) 등이 강세다. 신도시도 잠잠한 가운데 중동(0.15%)만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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