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으뜸산품」인기/작년 9월설치/월평균매출 10억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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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농어촌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고속도로 이용자가 싼값에 지방특산품을 살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내고장 으뜸산품」 판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중순부터 전국 49개 고속도로휴게소에 운영하고 있는 내고장 으뜸 산품 판매장의 총매출액이 68억원으로 월평균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협 등 공공단체가 지정 또는 추천한 92개 품목 2백60종류의 특산품중 곡류(29%)와 과일(24%)이 잘 팔리고 가격도 시중보다 10∼38%정도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지에서 직접 반출되는 과일류·채소류의 가격이 싸며 대도시에서 지방으로 가는 여행객보다는 대도시로 진입하는 여행객이 이들 상품들을 더 많이 사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의 품목별 가격을 보면 쌀 80㎏ 10만2천4백30원(시중소매가격 11만9천원),보리쌀 40㎏ 2만5천1백90원(3만2천80원),사과 15㎏ 1만9천5백30원(2만8천3백75원),배 15㎏ 2만6백원(3만4천4백원),감자 1㎏ 7백40원(1천1백원),고추 6백g 5천2백원(6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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