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청렴도」 측정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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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깨끅하면 “갑”/개선가능 “을”/노력필요 “병”/구제불능 “정”/강원도 첫 시행… 사정자료로
【춘천】 강원도는 본청을 비롯해 산하기관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5월15일까지 측정해 사정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업무별·부서별로 2년마다 측정,공무원 청렴도를 갑·을·병·정 등 4단계로 구분해 갑·을로 분류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부서장이 책임 관리하고 병·정으로 구분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기관장과 감사부서가 협력해 중점 관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도는 부조리의 개연성이 거의 없는 공무원을 갑으로,부조리가 다소 있지만 개선이 쉬운 인물을 을로,부조리가 상당히 잔존해 개선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공무원을 병으로,부조리가 잦은 인물로 그 정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이어서 개선이 어려운 인물을 정으로 각각 구분하기로 했다. 도는 또 본청 및 사업소에 대해서는 1차로 국장급이 책임자인 실·국단위에 이어 2차로 과장급이 책임자인 실·과단위로 청렴도를 측정하고 시·군·읍·면·동 및 시·군의 사업소에 대해서는 과단위로 청렴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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