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극동협회 제2차 합동총회 열려(기업 기업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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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러시아 연해주에 한국공단을 설립하는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러시아 극동협회 제2차 합동총회가 29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장지혁 한­러극동협회장과 우스티노프 나홋카경제특구위원장 등 양국의 정부·재계·학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나홋카시 부근 파르티잔스크군 1백여만평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한국공단의 설립문제,한국과 러시아·중국·북한·일본 등을 잇는 환동해경제권 형성에 관해 논의했다.
러시아측은 이와함께 헬리콥터 등 군수산업의 민영화사업,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산업,시멘트공장 등 건설자재산업,사할린의 자동차도로신설 등 건설공사,농업분야 등에서 총80여건의 합작사업을 제시해 우리측과의 투자상담을 벌였다.<블라디보스토크=오체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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