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원장 김용덕씨 내정 경제보좌관엔 김용민씨 유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8월 3일로 임기가 끝나는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후임으로 김용덕(57.사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사실상 내정됐다고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가 25일 말했다. 청와대는 26일 인사추천회의에서 후임 금감위원장을 확정한 뒤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덕 보좌관은 행시 15회로 지난해 11월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임명된 뒤 금융.부동산 문제를 담당해 왔다.

새 경제보좌관 후보로는 김용민(55.행시 17회) 조달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동수 재경부 2차관과 이정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미 사표를 제출한 박영일 과학기술부 차관을 포함해 3개 차관(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새 재경부 2차관에는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이, 과기부 차관에는 정윤 과학기술혁신본부 연구개발조정관이, 시민사회수석에는 차성수 비서관이 유력하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말했다.

박승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