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수출 회복세/전년비 9.7%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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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자산업이 수출을 중심으로 2년간의 침체 끝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전자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기전자 수출은 56억3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7%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미 상무부의 낮은 반덤핑 판정 이후 단순조립은 줄어드는 대신 일관 생산체제를 갖춘 삼성전자·금성일렉트론·현대전자의 수출이 30% 가까이 늘어난데 힘입어 내수를 포함한 전체 매출액이 9천3백억원으로 전년대비 40%나 급상승했다. 또 컴퓨터와 컬러TV 등 수출 주종품목의 수출증가율도 10%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동구지역의 수출이 두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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