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재 물의 11명 실사/민주/비공개로… 비리 드러나면 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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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은 8일 재산공개 결과 부동산투기·축소신고·은닉 등 의혹시비가 일고있는 신진욱의원(전국구)에 대한 공개실사에 착수한 것을 시작으로 10여명의 의원에 대해 단계적 비공개 실사를 벌이기로 했다.<관계기사 4면>
민주당은 또 의혹시비 등에 대한 해명을 필요로 하는 의원들에게 자진해서 설명자료를 제출토록 했다. 8일 현재 설명자료 등을 당 재산공개대책위에 제출한 의원은 신진욱·강희찬·김충현·이장희·이동근·장재식(이상 전국구) 하근수·정기호·이경재·김병오·최낙도(이상 지역구)의원 등 11명이다.
재산공개대책위(위원장 이부영)는 이에따라 설명자료 검토·비공개 실사 등을 거쳐 14일께 종합평가 보고서를 작성키로 했다.
민주당은 실사 결과 허위신고 등 중대한 비리 등이 확인될 경우 국회직·당직박탈,경고를 고려중이다.
당내 한 고위당직자는 『문제의원들에 대한 실사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비공개리에 조용히 진행될 것이나 사회적 지탄을 받는 S의원 등 몇명에 대해선 모종의 조치가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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