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설은 다가오니…백화점 선물배달 비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설 대목을 앞두고 아르바이트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설 선물용 상품들을 정리하고 배송할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열흘간 실시하는 설 행사 기간 중 2천여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해 선물 상담 및 포장, 배송 업무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아르바이트 직원 중 50%는 주부 등 여성으로 채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남성보다는 여성 직원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설 행사 동안 일할 아르바이트 직원 1천5백명을 뽑는다. 이들은 제품 정리.포장.운반.배송 등을 맡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백30여명, 그랜드백화점도 3백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익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