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중기지원 늘려/자동대출 한도 등 대폭 증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은행들이 정부의 신경제 1백일 계획 등 경제활성화 시책에 맞춰 앞다퉈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국민은행은 4월1일부터 중소기업이 기업종합통장에 잔액이 없어도 약정한 금액까지 자동대출해주는 한도를 종전 예금거래 평균잔액의 2배에서 4배로,금액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
조흥은행·한일은행은 그동안 은행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보증수수료를 내고 은행의 지급보증을 받아 단자사에서 대출받아 오던 것을 은행의 직접 대출로 전환해주고 있다.
이 경우 중소기업은 3개월마다 은행에 무는 지급보증 수수료를 내지않아도 되며 단자사·은행간의 금리차(1∼2%포인트)만큼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