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혐의 미군 무기징역 구형/윤금이씨 사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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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지검 공판부 김정기검사는 24일 동두천 미군클럽종업원 윤금이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주한미군 제2사단 소속 케네스 마클이병(21)에게 살인죄를 적용,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변동걸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군인의 신분으로 부대를 이탈해 잔혹한 만행을 저질렀으므로 극형에 처해 마땅하나 사전계획이 없는 우발적인 범행인데다 피고인의 나이가 아직 어린 점을 감안,무기징역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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