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베트남 외국투자 대만 1위… 한국은 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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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일본의 지난해 10∼12월기 국민총생산(GNP)성장률은 전기대비 0·1%, 년율0·5%의 저성장에 그쳤다.
전기의 마이너스 성장에서는 벗어났지만 개인소비·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한 국내수요는 여전치 감소세며 이에 따라 국내경기를 보다 더 반영하는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0·1%(년율 0·3%)감소, 통계비교가 가능한 지난55년이래 처음으로 3분기연속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3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투자 (인가기준)는 모두 4백93건에 44억7천만달러인데 국별로는 대만이 73건에 11억달러를 투자, 제1의 투자국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표>
한국은 모두 22건에 3억3전만달러의 투자인가를 받아 네번째 투자국으로 기록됐다.
◆…심각한 통일 후유증을 겪고 있는 구서독지역의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
독일연방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구서독지역의 GDP는 전기대비 1% 감소,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 4분기의 경상수지적가가 2백20억2천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92년에 6백24억4천8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1년 이라크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거액의 전쟁 부담금을 받아 이전수지에서 대폭 흑자를 내, 경상수지적자가 36억8천2백만달러에 그쳤던 91년과 비교하면 무려 17배나 늘어난 것.
무역수지만을 보면 지난해 9백62억7전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91년보다 31·1%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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