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0년 아시안게임 유치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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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시가 2010년 하계 아시안게임(16회)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구시는 5일 "2010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키로 하고 최근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유치 의향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대전시도 KOC에 2010년 아시안게임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외국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와 중국의 광저우(廣州) 등지가 유치운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스포츠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아시안게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KOC는 늦어도 2월까지 국내 유치도시를 선정,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OCA는 4월께 유치도시 현지실사 등을 거쳐 6~7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대구시 관계는 "지난해 하계 U대회의 성공적 개최 이미지가 남아 있어 아시안게임 유치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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