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스 임금 협약 9년째 무교섭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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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가스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약을 5일 타결했다. 1996년 이후 9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이다.

LG가스는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이승현 노조위원장이 '올해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일임한다'는 내용의 위임장을 신준상 사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사장은 "노사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에 따른 결과"라며 "지난해 말 회사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양측이 새해 새출발을 맞아 상호 신뢰를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LG가스는 그동안 '한마음 워크숍''경영현황 설명회'등 정기적으로 노사 간 대화를 지속해 왔다.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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