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똑 부러지게 일하고 당당하게 올려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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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에서 어문학을 전공한 E 씨는 무척이나 여린 외모와는 달리, 남들이 해내지 못할 것이라 여기는 일에서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는 당찬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의 첫 직장은 군수품 수출 회사로, 그녀는 그곳에서 해외 바이어들과의 무역 상담 업무를 했다. 그곳을 떠난 그녀는 철강 회사에 입사하여 그 회사의 첫 여성 해외 영업자가 되었다. 그녀의 끊임없는 열정은 결국 그녀를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에까지 날아가게 만들었고, 그곳에서 그녀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젊은이들과 어깨를 겨루며 잠재력 있는 매니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상이 변한 것이다. 21세기 신데렐라는 ‘적당히 직장 다니다 운 좋게 잘난 남자 만나 결혼하는 것’을 꿈꾸지 않는다. 이제 세상을 아는 똑똑한 여자들은 백마 탄 왕자에 뒤지지 않을 만큼 자신을 돋보이게 할 힐과 능력을 갖고 싶어한다. 이런 당찬 커리어우먼들에게는 성공의 권좌에 오르기 위한 실천 단계들을 조목조목 일러주는 책, 《여자 20대, 몸값을 올려라》가 대교베텔스만에서 출간되었다. 지금은 현직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의 몸값을 주무르는 헤드헌터가 되었지만, 2~30대에는 적잖은 회사를 드나들며 시행착오를 겼었던 필자가, 첫 이력이 될 직장을 찾는 법에서부터 헤드헌터의 스카우트 대상이 되기까지의 비법을 세세히 전수한다.

Sexy 라인보다 Success 라인을 찾는 커리어우먼이라면

《여자 20대, 몸값을 올려라》에서는 성공의 첫 단추는 취업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우선 나를 키워 줄, 그리고 내가 키워 줄 직장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취업이 안 되니 일단 취업부터 하고 보자고? 큰일날 소리! 첫 직장은 이후 20년의 경력을 좌우하는 발판이다. 자칫 잘못하면 ‘잦은 이직’이라는 나쁜 꼬리표만 달기 십상이다. 기억하라, 남자와 기업은 ‘바람둥이 여자’와 결혼하지 않는다. 《여자 20대, 몸값을 올려라》에서는 최소한 3년을 다닐 직장을 찾도록, 승률을 높이는 구직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수한다.

다음으로 챙겨야 2단계 전략은 세상이 원하는 모습으로 포장하는 자기 마케팅이다.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는 나의 품질 보증서다. 그 외에도 세상은 나의 외모, 화술, 외국어 능력, 조직 관리 능력 등을 가지고 나의 ‘몸값’을 매긴다. 이 책에서는 세상이 원하는 가치에 맞추어 요령 있게 자신을 포장할 방법을 가르쳐 준다. 성공적인 이력서와 잘못된 이력서 등의 사례를 드는 등, 헤드헌터만이 가질 수 있는 세세한 눈으로 자기 마케팅에 대해 귀띔해준다.
그 다음,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업무를 명품의 지위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오늘의 업무는 곧 내일의 경력이 된다. 세상은 인간 관계, 네트워크, 경력 관리 등에서 준비된 자에게만 러브콜을 보내는 법이다. 그러기 위해 《여자 20대, 몸값을 올려라》의 필자는 ‘뜨겁게 일하고, 차갑게 선택하고 악착같이 챙기라’고 역설한다. 20년 커리어 관리 계획을 세우는 법에서부터, 실속 있게 준비하고 냉정하게 돌아서는 이직에 대해, 명함 교환에서 시작하는 인간 관계 쌓는 방법 등, 미래의 성공을 위한 수업이자 내일의 연인에게 던질 미끼인 오늘을 사는 지침을 꼼꼼히 짚어준다.

발행: 대교베텔스만 (정가: 9,000원)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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