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 쓰레기 소각장|97년까지 열병합 발전소도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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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도봉구 도봉동 4일 대개발 제한구역 3만7천 여평에 쓰레기소각장이 건설된다.
서울시는 8일 개발제한 구역이자 군사사설보호지역인 이곳에 오는 97년까지 도봉·성북지역에서 나오는 쓰레기(하루 1천3백여t)를 처리할 수 있는 도봉쓰레기 소각장과 이 일대 지역난방을 위한 열병합 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치는 한편 도시계획시설 변경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시는 또 소각장 부지에 있는 낡은 도봉시민 아파트 5개동 1백80가구를 철거하고 폭12m·길이 2백50m의 쓰레기 운반차량전용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난지 쓰레기 매립장 20일부터 완전폐쇄>
서울시는 8일 지난해 말 생활쓰레기 반입금지 조치이후에도 폐 건축자재 등의 반입은 허용해온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을 2O일부터 완전 폐쇄키로 했다.
이는 난지도 매립장이 포화상태를 이루어 더 이상 폐 건축자재의 반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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