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소식] 강원랜드배 명인전 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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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원랜드배 명인전 혼전
 
국내 최대 기전인 강원랜드배 명인전 본선리그가 극도의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박정상 9단이 목진석 9단을 꺾어 4승2패, 11일 이영구 6단은 배준희 초단을 반집으로 꺾어 2승3패. 10명의 본선 멤버 중 전승자는 한 명도 없다. 1패자도 이세돌 9단이 3승1패로 유일한데, 대국 수가 적어 선두라고 말하기도 힘들다. 현재 김승준 9단과 김지석 3단이 4승2패로 예상 외의 호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목진석은 4승3패,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은 2승3패다.

◆천스위안 7단 대만 천원전 우승

한국에서 객원기사로 활동하다 대만으로 돌아간 천스위안(陳詩淵) 7단이 3일 대만 일인자 저우쥔쉰(周俊勳) 9단을 3대1로 꺾고 대만 최대기전인 천원전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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