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원 복선 전철 내년 착공 99년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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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수원간을 잇는 수인선이 94년부터 99년까지 복선 전철로 건설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철도청은 지난해 6월부터 서울대공학연구소와 (주)유신설계공단에 의뢰, 수인선 복선전철화사업 추진을 위한 교통 및 경제성 분석과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복선전칠 건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인천역∼남인천∼송도∼소래∼시화공단∼안산∼반월공단∼고잔∼수원간(총 연장 53·8km) 복선전철 건설공사를 94년 착공, 99년 완공키로 했다.
철도청은 수인선을 인천 역에서 경인전철 노선과 연계시키거나 안산 역에서 안산전찰 노선과 연계, 수도권을 순환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수인선이 복선 전철화 되면 인천남동공단·송도해상신도시·시화지구·반월공단 및 수도권 고속도로망을 연계시키는 인천∼수원, 서울∼수원을 축으로 하는 수송체계가 확립돼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간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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