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전세여객기 전투기와 공중충돌/백32명 전원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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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테헤란·니코시아 AFP·AP·로이터=연합】 승무원과 승객 등 모두 1백32명을 태운 이란 전세 여객기가 8일 테헤란의 메헤라바드공항 이륙직후 러시아제 수호이24전투기와 충돌,여객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란의 IRNA통신이 보도했다. IRNA통신은 테헤란에서 회교성지인 마슈하드로 가기위해 성지 순례객 1백19명과 대부분이 러시아인인 승무원 13명이 탑승한 투폴레프­154 여객기가 이날 오전 10시15분 메헤라바드 공항을 이륙한지 수분만에 전투기와 공중에서 충돌,테헤란 서쪽 40㎞ 떨어진 카라지시 군부대 인근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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