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은 “190cm 이상의 장신에게 주로 나타나는 ‘마르팡 증후군’으로 아버지와 남동생을 잃었고 자신 역시 같은 병으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있었다”며 “11시간에 걸친 긴 수술을 받으며 사투 끝에 살아났다”고 말했다.
안미애씨는 “남편 수술과 어려운 집안 살림 때문에 지금도 월셋방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심한 우울증을 겪을 만큼 어려운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한기범은 이날 방송을 통해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아빠가 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들 부부의 결혼 에피소드, 힘겹게 얻은 두 아들의 스토리는 19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