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 예쁘냐? 예쁘디? 예쁘지?

'남녀칠세지남철'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반쪽을 찾기위한 지난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투데이' 가족들의 올 신년소망 중 단연 으뜸도 '짝찾기'다.

굳이 대단한 철학적 이론을 갖다 붙이지 않더라도 미혼남녀간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짝을 찾는 기준에는 어떤차이가 있을까?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이 내용이 모든 남자와 여자에 적용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는 하지만 만일 모든 남자의 여성에 대한 판단기준이 오직 외모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그 역시 불행이지 아닐까?

표면적 이유

여자의 속마음

남자의 속마음

당신은 오빠(여동생) 같아서요

고지식한 사고는 정말 싫어

넌 너무 못생겼어

나이차가 너무 커요

아빠랑 사귀고 싶진 않아

넌 너무 못생겼어

제가 그런 방면으론 매력이 없어요

어쩜 저렇게 못생겼을까

넌 너무 못생겼어

지금 제 처지가 너무 복잡해요

나와 같이 있으면 다른 남자들한테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열 받아 죽을걸

넌 너무 못생겼어

남자(여자)친구가 있어요

널 상대하느니 혼자가 낫겠다

넌 너무 못생겼어

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남자(여자)는 곤란해요

한 사무실이 아니라 같은 태양계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짜증난다

넌 너무 못생겼어

당신이 아니라 저 때문이에요

너 때문이야!

넌 너무 못생겼어

지금 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일이 아무리 지겨워도 너랑 데이트하는 것 보단 낫다

넌 너무 못생겼어

요즘 남자(여자) 사귀는거 자제하기로 했어요

너무 많아서 관리가 안돼.

넌 너무 못생겼어

우리 친구로 지내기로 해요

애인으론 뭔가 부족해

넌 너무 못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