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지도교사제」도입/한 교사가 2∼3개교 수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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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고 음악·미술 등 우선 적용/서울 3월부터
서울시교육청은 9일 올부터 한 교사가 2∼3개 학교의 수업을 담당하는 「순회지도교사제」를 도입키로 했다. 순회지도교사제는 중·고교의 교과별 주당 수업시간을 고려,음악·미술 등 소단위 과목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달말 중등교원 정기인사때부터 순회지도교사를 배치,소속은 한 학교로 하되 수업을 맡을 1∼2개의 인접학교를 지정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최정현 중등교육국장은 『순회지도교사제는 교과별로 큰 차이를 보였던 교사들의 수업부담에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제도』라며 『인건비 추가지출없이 실질적인 교원증원효과를 가져와 학교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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