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눈물흘린 박지윤 아나운서는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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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눈물 동영상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박지윤 아나운서는 79년 생으로 경남 마산생이다.

숭실대를 졸업한 박 아나운서는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생활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녀는 지난해 '스타골든벨'의 진행을 맡으면서 일약 스타급 아나운서로 발 디딤했다.
2006년 KBS 연예대상 MC부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수상 당시 그녀는 같은 방송사 동료와의 남다른 친분관계를 스스럼 없이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모으기도 했다.

주인공은 ‘6시 내고향’, ‘누가누가 잘하나’ 등을 진행한 최동석 KBS 아나운서로 두 사람은 연인관계를 부인하지 않아 결혼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화제의 동영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벌어진 사건을 담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 아나운서는 MC가 힌트를 듣고 연상되는 정답을 맞추는 퀴즈 코너를 진행하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박 아나운서에게 주어진 답은 '바캉스'. 그러나 '득남' '파라다이스' '바캉바캉' 등 출연자들의 힌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정답을 맞추지 못하자 눈물을 흘리고 만 것.

출연자들은 모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답을 맞추지 못한 박 아나운서를 질타했던 김제동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갔다. 박지윤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눈물이 화제가 되면서 이 방송 동영상을 찾아보기 위한 네티즌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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