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재 1억 받고 쌍방울 입단|시속 백35km 특급「잠수함 투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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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는 13일 광주일고→인하대 출신의 우완 사이드 암투수 성영재와 계약금 8천8백 만원, 연봉 1천2백 만원 등 1억 원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성은 1m85cm·82kg의 좋은 체격에 잠수함 투수로는 비교적 빠른 시속 1백35km대의 볼을 던져 해태 이강철과 맞먹는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승이 기대되는 성은 당초 해태연고 선수였으나 해태가 신인 1차 지명에서 대학 최고의 내야수 이종범(건국대)을 지명함에 따라 쌍방울 2차지명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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