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된 유조선 브레이어/원유 60만배럴 모두 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섬버그 AP·로이터=연합】 스코틀랜드 북부 셰틀랜드제도 부근에 좌초된 유조선 브레이어호는 12일 강풍과 높은 파도로 2백34m의 선체가 여러 조각으로 동강났으며,싣고있던 원유 60만배럴(8만5천t) 대부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말했다.
네덜란드 구조전문회사인 스미트 타크사의 기르트 코프만은 『브레이어호가 최소한 네조각으로 동강나 실려있던 원유 대부분이 유출됐다』며 『배안에 아직 남아있는 기름은 수백t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