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내전 평화중재안/세르비아에 시한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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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 AFP·AP·로이터=연합】 보스나­헤르체고비나 평화회담을 중재하고 있는 사이러스 벤스 유엔특사와 데이비드 오웬 유럽공동체(EC) 특사는 11일 보스나내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에게 12일 오전까지 중재자측의 평화안을 수락하도록 시한을 제시했다.
이들은 이날 두차례에 걸쳐 카라지치와 회담했으나 보스나에 세르비아 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그의 주장을 꺾지 못하자 『12일 오전 10시까지 다민족 중앙정부하에 10개 자치주를 두기로 한 중재자측 평화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프레드 에카르드 중재단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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