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학익동 일대 13만여평-철도시설부지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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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 부평동 299일대 ○○)부대자리(10만6천3백47평방m)가 공원시설로 결정되고 철도시설 부지였던 신흥·학익동 일대(45만평방m)가 철도시설에서 해제됐다.
인천시는 2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신흥·학익동 철도시설부지결정 폐지 등」 2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인 만석동 9일대(4만3천3백17평방m)를 전면개량방식이 아닌 현지개량방식으로 개발키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부평동 ○○부대 측이 90년초부터 시 외곽으로 부대이전을 추천하자 준 주거지역인 부대자리에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토지매입협의가 늦어져 공원부지결정이 보류됐었다.
또 신흥·학익·용현동 일대 철도부지는 철도청이 지난 70년 초 수인선 광궤화 계획을 세우면서 차량기지설치 장소로 결정했던 곳으로 시는 수인선 광궤화 계획이 불투명한데다 이부지가 장기간 빈터로 방치돼 재산권행사를 제한 받아온 토지소유주 및 인근 신흥주택가 주민들의 철도부지폐지를 요구하는 진정이 잇따르자 주민요구를 수용, 철도부지 폐지를 추진해왔었다. 이번 철도부지 결정폐지로 이 지역은 주거 또는 준 주거지역으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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