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차리는 분에 곶감 쌈 좋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그냥 지나칠 수 없고 예와 격식을 차려야하는 분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 우리 고유의 건과가 역시 멋스러운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대추초와 곶감 쌈. 대추초는 대추의 한쪽으로 칼집을 넣어 씨를 뺀 후 안에 물엿을 바르고 잣을 채워 넣은 뒤 잘 아물린 것. 곶감 쌈은 곶감 씨를 빼고 그 안에 껍질 벗긴 호두를 대추초와 같은 방법으로 박아 넣어 만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