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 인문학 갈증 푸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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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일반인 대상의 인문학 강좌 두 개가 개설됐다.

우선 ‘문지문화원 사이’(공동대표 이인성·채호기, www.saii.or.kr)와 ‘다음세대재단’(대표 문효은)이 함께 마련한 ‘지성의 향연’. 원로급 학자들이 4~5회씩 연속 강연을 펼친다. 첫 순서는 김충렬 고려대 명예교수의 ‘동양사상총론’. 25~29일 오후 7시 서울 동교동 ‘문지문화원 사이’ 강의장에서 열린다. 김윤식 명지대 석좌교수의 ‘한국근대문학연습’(7월 2~5일),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의 ‘한국 문화 맥락 속의 신화’(7월 9~13일) 등이 이어진다. 강좌당 수강료 8~10만원. 02-323-4207.

강남 지역의 인문학 갈증을 해소시켜줄 ‘고전아카데미’(www.classics.or.kr 서초2동 소재)도 25일 시작한다. 이정우 전 서강대 철학과 교수와 박석준 전 대구한의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박 대표가 자신의 한의원 건물 2·3층을 강의장으로 내놨다. 김교빈(호서대 한국철학)·강신익(인제대 의학) 교수 등도 뜻을 모았다. 강좌당 8주 기준 수강료 20만원. 02-583-6566.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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