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상명여대, 약체 조폐 공에 덜미-핸드볼잔치"연일 파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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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초당약품이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약체 조폐공사가 상명여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대회 우승팀 초당약품은 10일 이리 원광대체육관에서 열린 92핸드볼큰잔치 2차 대회 3일째 여자부 리그에서 사이드 남은영(9골)의 재치있는 플레이로 대학최강 한국체대를 26-24로 물리치고 3승을 기록, 1차 대회 5위의 부진을 씻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또 조폐공사는 단신 포스트 박성숙(1백64cm·8득점)의 활약으로 상명여대를 28-26으로 제압, 1승1패를 기록했고 종근당은 대구시청의 돌풍을 31-19로 잠재우고 1승1무를 마크했다.
이로써 여자부는 현재 2승1패인 한국체대의 최종 3차 대회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1차 대회 3위로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명여대와 1차 대회 4위인 종근당, 초당약품, 1무1패의 진주햄(1차 대회 우승팀) 등 4팀이 나머지 3장의 티킷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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