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범여권-한나라, 대선후보 적합 인물 '손학규-이명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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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 후보의 춘추전국 시대다. 대선 출정식만 치루지 않았을 뿐 대선후보로 얼굴을 내비칠 뜻을 품은 사람만 20여명에 이른다. 우리 국민은 범여권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할까.

조인스 풍향계가 20일 '범여권 중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인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2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12.3%, 이해찬 전 총리는 10.7%, 한명숙 전 총리는 8.9%로 집계됐다. 이어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4.7%,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은 2.7%,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은 1.5%, 천정배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1.1%였다.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도는 지난주에 비해 1.4%P 상승했고 정동영 전 의장은 0.7%P 하락해 두 후보간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해찬 전 총리와 한명숙 전 총리는 각각 2.6%P, 3.1%P 상승했고 나머지 후보들의 지지도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

한편 한나라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질문한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5.7%의 지지도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2.1%P 상승한 수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0.9%P 하락한 34.7%를 기록했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격차는 지난주 8.0%P에서 11.0%P로 다소 벌어졌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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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공동조사]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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