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현, 셔틀콕 여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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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바르셀로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방수현(한체대)이 돌풍의 나경민(미림전산고)을 잠재우고 국내 배드민턴 여자단식 정상임을 확인 시켰다.
방수현은 2일 한체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5회 전국 종합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자단식 결승에서 패기의 나경민을 상대로 파워 스매싱과 현란한 네트플레이를 구사한 끝에 2-0(11-2, 11-1)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정소영(호남식품)은 이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단식결승에선 이광진(한체대)이 같은 학교의 김학균을 2-1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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