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2골 "환호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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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공주=전종구 기자】한국청소년대표팀이 세계상위랭커인 러시아청소년대표팀을 격파함으로써 내년 3월 호주에서 개막되는 제17회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
한국은 29일 공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러시아청소년 팀 초청 2차 평가 전에서 고교생 스트라이커 이호성(남강고)이 전-후반 한 골씩을 뽑는 두드러진 활약에 힘입어3-0으로 쾌승, 1승1무로 우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발빠른 조 현(조신·동국대)과 조진호(경희대)를 이용한 측면돌파로 러시아문전을 위협했으며 러시아는 단조로운 중앙돌파에만 의존하다 한국의 기습에 허를 찔려 쉽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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